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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설정 백업

웨일 하커

 

 

 

 

 

 

 

 

 

"이방인이라는 호칭은 그들에게 너무 과분해요. 그들은 아직 인간이 아니니까요."

(하커 부부의 장례식에서 웨일이 남긴 말이다.)

 

 


 

 

 웨일 하커(25)


 대륙 출신(추정). 갓난아이 시절 섬나라에 버려졌다. 웨일을 주운 하커 부부(에드워드 하커/옐 하커)는 대륙 출신의 젊은 신혼 부부(당시 30대 초반, 섬나라에 거주한 지는 3년 정도)였는데, 아내 옐이 선천적 불임으로 아이는 일치감치 포기한 상태였다. 어느날 버려진 웨일을 보고 하커 부부와 외관이 비슷한 점을 근거로(웨일과 하커 부부 모두 게르만족) 자식으로 기르기로 결정하였다. 섬나라에서 15년 간 양육하다가 총명한 웨일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겸사겸사 고향도 볼 겸 하커 가는 대륙으로 귀향하였다.

 그러나 시기는 막 ‘이방인’과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던 시점.

 하커 부부는 정체를 숨기고 인간들의 정보를 모으던 ‘이방인’ 몇과 친밀하게 지내다가 전쟁 발발 후 피살되었다. 웨일이 섬나라를 떠나 하커 부부와 함께 그들의 고향에서 산 지 딱 1년이 넘어가던 겨울이었다. (웨일도 ‘이방인’들과 면식이 있었음.) 하커 부부의 희생으로 웨일은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얼굴과 팔, 그리고 다리 등에 흉터가 여럿 남았다. 원래는 의사가 되어 안정적인 직업으로 하커 부부에게 은혜를 갚고 싶어하던 웨일은 복수와 연구로 뜻을 바꾸었다.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 기간을 마친 후 바로 중위로 임관, 아예 군에 몸담을 생각으로 입대하였다. 개인적으로 이생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생물은 왜 인간과 대립하게 되었는가? 라는 논제에 관심이 많다. 처음에는 복수심에 이를 갈았으나 연구를 거듭하며 복수심보다는 순수한 호기심으로 접근 중. 

 

 

 


*

웨일은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대륙으로 이민을 가자마자 현재 한국의 검정고시와 같은 고등학교 과정 이수 자격 시험을 치른 후 수험을 준비하여 17살에 의대에 합격. 예과 2년, 본과 4년을 마치고 인턴 1년 후 24살에 입대하였다. 입대 후 1년이 지나고 스물 다섯에 섬나라 군에 지원군으로 소속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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