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사운
누구나 다른 무엇을 위해서 태어나지 않아.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서- 각자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태어난 거야.
1 프로필
선우사운(鮮于紗雲/seonusaun), 173cm, 시스젠더 남성.
2017년 기준 18세(2000년생)
외관
색이 짙은 고동색 고슬머리는, 태생이 그러한지 늘 구불구불 넘실거린다. 얼핏 보면 마구 얽힌 실타래 같아도 쓸어보면 닿는대로 흩어지니 결이 꽤 좋다. 흐트러진 앞머리는 둥근 이마를 가볍게 가린다. 그 길이는 눈썹을 살짝 덮을 정도. 눈썹은 일자로 짙고 곧으며, 눈꼬리가 얄쌍하게 올라가 꼭 고양잇과 동물 같은 인상을 준다. 연한 갈색의 눈동자는 꿈벅일 때마다 어딘가 장난스러운 기색을 빛낸다, 마치 고양이처럼. 왼쪽 눈 밑에는 톡 튀어나온 점 세 개가 역삼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자기 말로는 신개념 매력점이라나 뭐라나.
선우사운은 곧잘 시원시원하게 입꼬리를 밀어올려 빙긋 웃었으며, 여유롭게 눈썹을 까딱 드는 일이 잦았다. 평소 텐션이높지 않은 것에 반해 상당히 표정이 다양한 편. 친해지면 온갖 얼굴을 다 보여준다. 그는 누구에게나 그다지 나쁘지 않은 첫 인상을 주며, 자유분방하고 넉살좋은 분위기를 풍기곤 한다.
성격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치는 단 세 가지. 자유, 아름다움, 그리고 재미이다.
선우사운은 자유롭되 방탕하지 않고, 여유롭되 거만하지 않다. 얽매이는 것을 싫어해 명령이나 속박을 싫어하며 부탁 또한 잘 들어주지 않는다. 본인에게 해가 되는 일에는 굳이 나서지 않는 타입. 나서는 사람을 질책하진 않지만 자신을 휘말리게 하면 곧잘 화를 낸다.
또한 그는 아름다움을 아낀다. 미적으로 아름다운 것, 균형적으로 완벽한 대칭을 이룬 것. 그런 구체적인 현실 속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아름다움까지도. 현실의 본인이 선택하지 않더라도, 그는 관념 속의 선을 사랑한다.
재미는 그의 다소 자유분방한 성격과도 연관이 있는데- 선우사운은 주로 제 구미가 당기는 일만 한다. 선호도의 문제가 아닌,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 그가 보기에 재미없는 일을 억지로 시키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쏟아져 나온다. 좋아하는 일에서만 열성적이고 진취적이기에, 조별과제에 걸리면 팀을 망치든 살리든 둘 중 하나만 하는 모 아니면 도의 패.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일은 대개 창의적인 일이다. 수학 문제나 화학 실험같이 복잡한 것도 좋아하지만 보통 감각적인 일을 선호하는데, 이를테면 무언가를 다른 방향으로 고치거나 새로이 창작해내는 것. 호기심과 모험심이 많아 일을 맡기면 듣도보도 못한 결과물을 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정말이지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 여기저기 기웃대다 대화할 상대를 찾으면 조잘조잘 잘도 떠든다. 초면에는 그나마 얌전하게 굴지만, 나중 갈수록 말도 행동도 편하게 한다. 원체 사람을 좋아하는지라 친화력이 우수한 편. 겉보기보다 활발하고 정이 많다. 어느 정도 친해지고 나면 과격할 정도로 장난 가득한 본모습을 드러내기도.
外
1 입술이 잘 트는 탓에 늘 무색무향의 립밤을 챙기고 다닌다. 또 다른 소지품으로는 늘 하고 다니는 블랙 링 귀걸이 2개.
2 항상 유유히 흐르는 듯, 구름처럼 아무렇게나 움직인다. 그의 흐물흐물한 걸음걸이나 동작을 보고 있노라면 대형 해파리가 자연스럽게 연상될 정도.
3 종종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넘긴다. 고정할 핀이나 머리끈 등은 소지하고 있지 않으므로, 넘겨봤자 고개 한번 까딱하면 머리카락은 금세 이마 위에 흐트러진다. 그래도 기분이 상쾌하다고 본인은 자주 하는 손 버릇.
4 잠이 많다. 아침에 나타나는 일은 드물고, 있어도 눈이 반 이상 감겨 있다. 잔뜩 잠긴 목소리로 걸핏하면 아무 데나 머리를 기대려 하는 것은 덤. 밤에는 잠이 안 온다며 늦게까지 남아 있다 아침이 밝아오는 새벽에야 겨우 자러 가는 일이 잦다. 그렇게 사라졌다 나오면 이미 햇님은 산을 타고 훌쩍. 꼭 전날 밤을 새지 않았어도 여태 밤 새느라 부족한 잠을 보충하다가 오후 늦게 나오는 경우가 잦다.
5 밥을 잘 챙겨먹지 않는다. 먹고 싶을 때 혹은 살아야 할 때만 먹기에 꽤 말랐다. 그러나 식사를 좋아하지 않는 것과 별개로 평소 간식을 먹는 것은 꽤 즐긴다. 주로 껌이나 얼음. 정 씹을 게 없으면 손톱이나 입술을 물어뜯느라 혼나는 일이 많다. 물론 선우사운은 남의 말을 잘 안 들으니까 제대로 안 고친다.
6 실존주의 사상과 장 폴 사르트르를 좋아한다. 사르트르의 '인간은 자유 자체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본디 자유롭게 태어났다'는 말을 좋아한다.
관계
강아현 - 소꿉친구.
어릴 적부터 같은 동네에 살아 같은 초등학교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다. 비록 진로의 문제로 고등학교는 다른 곳을 진학하게 된 상태이나, 오래 안 세월 이상으로 친한 사이이다. 주로 선우사운이 사고를 치면 강아현이 혼내주는 관계. 중학교 때에는 아침잠이 많아 매일 늦잠을 자는 선우사운을 강아현이 일일이 깨워서 함께 등교해주기도 했다. 첫 만남은 초등학교 1학년.
비밀 설정
스펙 좋고 부유한 부모님에게 많은 억압을 받고 자랐다. 아주 어릴 적에는 친구조차 부모가 골라주는대로 사귀어야 했다. 강아현은 소꿉친구 중 유일한 예외. 부모는 늘 선우사운에게 우수하고 훌륭한 아이가 되기를 강요했는데, 그 기대치만큼 잘 하지 않으면 체벌을 하기도 했다. 그 탓에 어린 선우사운은 상당히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아이였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하고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선우사운은 르누아르의 "The pain passes, but the beauty remains."란 말에 감명을 받고 화가의 길을 결심한다. 자신의 내면 세계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예술에 빠져든 것이다. 중학교 2학년, 선우사운은 예고로 진학하고 싶다고 부모에게 고백했다. 당연히 부모님은 극렬히 반대했다. 선우사운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원했으므로. 그러나 사촌누나인 선우나나(예술계에 종사함)가 선우사운의 재능과 노력을 인정하고 지지해주었으며, 선우사운 스스로가 굉장히 원했으므로 어쩔 수 없이 예고 진학을 허락하셨다. 이제 대학까지 미대를 가버린 지금은 꽤 존중해주시는 중.
2 로그 백업(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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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현이랑 로그 백업
아현이 로그는 허락맡구 붙여서 올려요^^)9 사실 정확히 로그 주고받은 게 맞는지는 모르겟지만??? 붙여서 귀엽고 허락맡았으니까 괜찮은 거 아닐까요???ㅎ. 아현이 사랑하는녀.
1. 밥을 굶지 말자!(아마)
선우사운:(밥굶음)
강아현:(혼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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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현이가 사랑하는 빵빵빵을 뺏어 먹어 보자!
아현이가 안 깨워주고 학교 가서(그럴 수 있음) 땡깡부리는 선우사운(그럴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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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느 날 아현이가 보내줬습니당 선우사운 이름 닮앗다 요거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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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우사운도 빵... 아니 은혜를 갚을 줄 아는 까치.. 아니 선우사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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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끔 아현이는 자기 닮은 걸 먹자구 들고와요 정말 귀여워요
오늘은 곰돌이 볶음밥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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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현이는 선우사운 얼굴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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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센티넬버스 au
바보같지만.. 바보같지만... 어쩔 수 없어요 선우사운은 바보탱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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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요즘 고등학생들은 취미로 아이돌 데뷔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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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선우사운은 소식쟁이에요. 그리고 아현이는 밥을 잘 안 먹는 친구를 챙겨주는 천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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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감자와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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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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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크면 계연을 합니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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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뽀뽀도 합니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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